시민이 주인되는 민주도시 울산을 위해 애쓰시는 김상욱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이성룡 의원입니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강수 부족으로 울산의 식수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더욱이 지난 4일 오후 6시를 기해 회야호에는 17년 만에 조류경보 & #39;관심& #39; 단계가 발령됐고, 낙동강 원수 유입과 폭염이 맞물리면서 유해 남조류가 급증하는 등 시민들의 먹는 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고도정수처리 강화와 수질 모니터링 확대 등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기후변화로 폭염과 가뭄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맑은 물 확보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사연댐 수문 설치가 본격화될 경우 식수 공급량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 정부가 약속한 운문댐 대체 수원 확보와 회야댐 리모델링 등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어 장기적인 식수 안전성 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울산의 먹는 물 상황과 식수원 관리 대책, 향후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에 대해 몇가지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첫째, 폭염·가뭄에 따른 식수원 관리 현황 및 대응관련입니다.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회야댐, 사연댐, 대곡댐의 저수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시의 식수원별 저수율과 용수 공급 현황은 어떠하며, 장기적인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생활용수 공급에 미칠 영향과 단계별 대응계획은 무엇입니까. 또한 시민들의 물 절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현재 시행 중인 물 절약 대책과 비상급수 대응체계도 함께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낙동강 원수공급 확대와 수돗물 안전성 확보 대책입니다.
울산시는 식수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낙동강 원수를 하루 9만3천 톤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15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회야호에는 17년 만에 조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에 낙동강 원수 사용 확대에 따른 수질관리 방안과 조류독소 제거, 고도정수처리 운영 현황에 밝혀주시 바랍니다. 또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 결과 공개, 실시간 정보 제공 등 소통 강화 방안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안정적인 맑은 물 확보 대책입니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사연댐 수문 설치가 추진되면 하루 약 4만9천 톤의 식수원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른 식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울산시의 대체 식수원 확보 계획은 무엇이며, 정부가 약속한 운문댐 용수 공급사업의 추진 현황과 중앙정부와의 협의 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기후위기시대, 맑은 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입니다.
기후변화로 폭염과 녹조 발생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울산시가 추진 중인 ‘맑은 물 확보 종합계획’의 추진 현황은 어떠하며, 회야댐 리모델링, 취수원 다변화, 자체 수원 확보 등 장기적인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의 추진 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기후변화는 이제 일시적인 재난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식수 안전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은 자체 식수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맑은 물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한 만큼 이번 서면질문을 통해 현재의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물 관리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