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가 산업수도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계신 김두겸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행정자치위원회 공진혁 의원입니다.
최근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뿐만 아니라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중국 등 주요 국가에 무역사무소를 설치하여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광역시는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하이, 베트남 호치민 등에 무역사무소를 두고 현지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회 개최, 시장정보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산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역시 일본 오사카, 중국 주요도시, 베트남 호치민 등에 사무소를 설치하여 기업 맞춤형 현장 지원, 현지 시장 정보 제공, 수출상담회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교류와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대구광역시와 경상남도 등 여러 지자체가 베트남, 중국 등에 무역사무소를 운영하며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시장 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지 사무소들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현장 밀착형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입과 확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국 정부 및 무역진흥기구(JETRO, 베트남 무역진흥청, 싱가포르 Enterprise Singapore 등)도 외국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해 임시 사무실 제공, 컨설팅,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습니다.
한편, 울산시는 아직 일본,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 자체 해외협력사무소를 개소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해외 주요 거점에서의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밀착형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울산시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중기청, KOTRA, JETRO 등과 협력하여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나, 현지 네트워크 구축, 시장 정보 제공, 맞춤형 지원 등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첫째, 울산시가 현재 일본,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중국 등 주요 국가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을 위해 추진 중인 지원 현황과 KOTRA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내용,
그리고 그 한계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울산광역시가 ‘기업의 도시’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일본,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중국 진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각국 현지 사무소 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울산시의 향후 계획과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의 확대 방안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일 양국을 비롯해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중국 등과의 경제·문화 교류가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산, 전남 등 타 지자체의 사례를 보면, 해외 현지 사무소가 기업 네트워킹, 시장 개척, 투자 유치 등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역시 글로벌 산업수도로서 일본,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중국 등 현지 사무소 설치를 통한 거점 마련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이 명실상부한 산업수도이자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이고 상시적인 지원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타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하여, 울산시도 해외 현지 사무소 설치 등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