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김두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원전특별위원회 공진혁 위원장입니다.
지난 서면질의에 대해 성실한 답변을 주신 데에 감사드리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몇 가지 보완 질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최근 실시된 방사능 방재 연합훈련에 대해 답변서에서는 48개 기관, 2,200명의 인원이 참여하였고 이 중 주민은 902명이라고 밝혀주셨습니다.
그러나 훈련 현장에서 확인된 모습만으로는 원전 사고 대응을 담당하는 종사자들이 방호복 등 필수 장비를 착용하고 실제 대응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은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따라 훈련이 단순 모의훈련이라 실제 장비 착용이 생략된 것 인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실제 사고 발생 시 주민 대피를 담당하게 될 종사자의 방호 장비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지, 현재의 확보 현황과 수급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만일 장비 부족으로 인해 훈련에서 장비 착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 현재 훈련의 실효성에 대한 울산시의 판단과 입장도 함께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서생119안전센터 설치 추진 상황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진행 현황을 알고자 합니다.
답변에서는 2024년에 청사 부지를 협의하고 있으며, 향후 예산에 반영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부지 협의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되었는지, 매입 여부가 확정된 것인지와 함께, 매입 예정 시기는 언제쯤이 될 것인지 설명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부지 매입 이후 건립 공사 착수까지의 절차와 예상 소요 기간, 준공 시점에 대한 대략적인 일정도 함께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센터가 개소한 후 배치될 전문 인력 31명의 구성 방식에 대해서도, 일괄 배치인지 단계적 배치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고, 센터 내 부서별 인력 배치 계획이 있다면 함께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무인파괴방수차, 화학차, 방사선 측정기, 보호복, 정찰로봇 등 특수장비의 확보와 관련해서도,
아직 수량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현재 계획 중인 대략적인 배치 규모(예시: 방수차 몇 대, 방호복 몇 벌, 정찰로봇 몇 기)를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원전 재난은 발생 자체로도 심각한 위협이지만, 대응 체계가 미비할 경우 그 피해는 더욱 확산될 수 있습니다.
울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질적인 대응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드리며,
위 질의 사항에 대한 충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