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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 작성자 : 의장실
  • 조회수 : 73
  • 일자 : 2021-02-18
  • 장소 : 본회의장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 상황 속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가고 싶은 고향도 가지 못했고,
보고 싶은 가족도 보지 못했습니다.

예년과 같은 설날이었지만,
올해 설날은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을 위해
불편을 감내해주시고,
그리움을 고이 접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설 연휴에도 방역에 혼신을 다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관심과 참여로 인내해주신 덕분에
울산의 코로나 상황은
다소 안정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불안요소는 잠재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직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고비라 여기시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조금만 더 참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백신 접종이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불안을 잠재울 수 있게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와 집행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긴급재난금 지원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혼란과 혼선이 없도록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주신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비록 소액이지만, 가계에 도움이 되고,
자영업자와 골목상권에
조금이라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3월 개학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다소 유동적이긴 하지만,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등교수업에 따른 교육현장 내
방역대비에 더욱 철저를 기해주시고,
원격수업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한번 더 세심하게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학원 등 사교육 현장에 대해서도
학교 못지않은 관심과 점검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새해 들어 울산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낭보가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세계적 화학기업인 바스프퍼포먼스가
본사를 서울에서 울산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본사 이전으로 받았던
마음의 상처가 조금은 치유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효성은 린데그룹과 합작법인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까지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액화수소 공장을 울산에 건립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치열한 경쟁 끝에
‘울산 화물차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이
정부의 수소물류 시스템 구축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다시금 울산이 수소산업의 확실한
중심도시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우리 울산은 100곳이 넘는 기업을 유치했고,
6,5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울산의 저력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희망과 자신감을 가집시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북구 양정동 일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주차타워를 건립키로 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들과 회사측이
함께 기금을 조성하여 협력사를 지원하는
상생기금을 4년째 펼침으로써 아름다운 동행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과 지역을 돕는 일에 노사가 함께
손을 잡고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표액을 채우면 100도가 되는
사랑의 온도탑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최종 74억 4천만원을 모금하여
무려 142도를 기록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십시일반의 정성을 보태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표합니다.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임시회에서는
올 한해 주요업무 보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코로나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울산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추진할 주요업무가
제대로 수립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나무의 나이테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나무는 겨울에도 자란다는 것이며,
겨울에 자란 부분일수록
여름에 자란 부분보다 훨씬 단단하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위기와 시련이
우리 모두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함께 이겨냅시다.
겨울 사이로 봄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희망찬 새봄을 맞이할 수 있길 바라며,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