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메뉴

닫기

HOME > 열린의장실 > 연설문

연설문

제2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 작성자 : 의장실
  • 조회수 : 44
  • 일자 : 2021-01-21
  • 장소 : 본회의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가 열렸지만, 위기와 시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언제 끝날지 알 수도 없고, 기약할 수도 없습니다.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지만, 여전히 불안의 연속입니다.
끝났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절대로 놓아서는 안 될 상황입니다.

그래도 새해는 새해입니다.
더 나은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마저 포기할 순 없습니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우리는 서로를 신뢰하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기와 시련이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담금질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조차 특별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빠른 회복을 위해 조금만 더 참고, 조금 더 견뎌내야 합니다.

그때까지는 무척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임대와 폐업을 알리는 간판, 손님이 없는 썰렁한 가게를 바라보는 마음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의 마음은 하나같이 간절하고 절실합니다.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기보다는 함께 이겨내는 지혜와 슬기를 발휘합시다.
절망을 딛고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긴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안심할 순 없지만, 급증했던 코로나 확진세도 다소 안정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조만간 백신이 보급되고, 치료제도 나오면 길고 길었던 코로나사태도 종식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에 이어 울산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재난지원금과 교육재난지원금, 보육재난지원금 등
울산형 재난지원금 3종 세트가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계시는 시민들에게 지급됩니다.
지금의 곤경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 위기를 넘고, 경제위기를 넘어서면 우리는 다시금 재도약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울산은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선업도 수주 1위에 올라서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동차산업은 전기 및 수소차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의 가속페달을 밟고 있으며,
석유화학산업도 침체 국면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수소산업과 바이오산업, 해상풍력발전 등 신성장 동력산업도 울산의 든든한 미래먹거리가 될 것입니다.

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현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재도약의 발판이 차근차근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골목상권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업발굴에 더 많은 역량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재정지원과 소비권장캠페인, 그리고 울산페이 구매한도 상향 등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진행한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정부와 별개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골목상권 회복과 서민경제를 지키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쉽지 않은 여건이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시 힘을 내서 울산이 가장 빨리, 가장 안정적으로 위기를 극복해냅시다.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위기와 시련은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희망을 말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모두를 위해 희생한 덕분입니다.

희생(犧牲)이라는 한자에는 소 우(牛)자가 들어 있습니다.

소의 해인 신축년을 맞아 다시금 희생이라는 단어의 깊은 의미를 되새겨봤으면 합니다.

뼈와 살, 피까지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소처럼, 시민과 울산을 위해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더 높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분골쇄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도 마무리되어 새로운 진용이 구축되었습니다.

시민건강국 신설과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설치는 방역과 경제의 중요성을 감안한 조치입니다.

남다른 각오로 업무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15년만에 우리 의회가 1월 회기를 부활한 것은 그만큼, 비상한 상황이기에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선제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의지의 표출입니다.

이에 따라 금번 임시회에서는 울산시가 제출한 230억원에 대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및 의결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료 의원들이 시민들의 삶을 챙기기 위해 발의한 긴급 재난지원금 조례안과 보육재난지원금 조례안도 함께
심사할 계획입니다.

저와 동료 의원은 올 한해도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대안제시는 물론, 울산과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겠습니다.

더 많은 현장을 찾고,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겠습니다.

32년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취지와 목적을 살려, 제대로 된 자치와 분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시정과 교육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울산과 시민을 위해 더 깊이 생각하고, 조금 더 뛰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지금껏 울산이 꿋꿋하게 버텨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과 수고가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분들의 노고에 한번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영원한 광복군이었던 김준엽 애국지사는 ‘현실에 살지 말고 역사에 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곧 역사입니다.

아무쪼록, 새해 들어 첫 번째 열리는 임시회가 올 한해 시정과 교육행정의 방향을 들여다보고, 시민들에게 울산발전의 큰 희망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축년 한해,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으로 다같이 뚜벅뚜벅 걸어나갑시다.

시민과 의원,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