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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회 울산광역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 작성자 : 의장실
  • 조회수 : 40
  • 일자 : 2020-10-07
  • 장소 : 본회의장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추석 연휴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코로나19사태로 올해는 이전과 다른 추석을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척에 있는 정든 가족과 고향을 쉽사리 찾아갈 수 없는
안타까운 명절이었습니다.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아쉬운 추석을 보낸 모든 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휴를 전후로 확진자가 소폭 늘었지만,
외출과 모임, 접촉을 자제해주신 덕분에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코로나보다 강한 시민의 힘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석 연휴에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신 의료진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이 코로나19사태를 이겨내는
든든한 동력이 될 것임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내년 추석에는 고향을 찾고
가족을 만나는 기쁨과 행복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코로나를 반드시 극복해냅시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추석 연휴 직전
2년 연속으로 무분규 타결의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코로나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노사의 통 큰 합의가 산업현장 전반에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노사 양측이
서로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또한 침해하지 않으면서
양보와 이해로 타결을 이끌어낸 것에 시민과 함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기십결의 첫 번째가 부득탐승입니다.
승리에 집착하면 이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19사태로 한층 더 커진 경제위기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데 더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국가정원이
2021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애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를 치하드립니다.

태화강국가정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태화강국가정원은 물론
울산의 역사와 문화,
역동적이고 활기찬 울산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태화강국가정원의 정비, 그리고 연계된 관광상품 개발에도
조금 더 속도를 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볼거리와 함께 즐길거리도 갖춘 태화강국가정원이라야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법정문화도시 지정에도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울산의 문화적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는 22일 울산시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행정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국회의원들의 몫이지만,
국정감사를 통해 어렵고 힘든
울산의 현실을 알리고,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와 도움을 구하는 자리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를 계기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광역전철 송정역 연장운행 등 지역숙원사업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국정감사가 끝나는 동시에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소기의 성과를 달성해주길 당부드립니다.

국비확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도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현안업무에 바쁘시겠지만,
다음달 정례회에서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울산교육연수원이 대왕암시대를 끝내고 강동시대를 시작했습니다.
교육계 최대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가 마무리된 만큼,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울산교육의 미래를 열어나가길 기대합니다.

창의적인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울산미래교육관 설립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과제입니다.
부족하고 미진한 부분을
더 보강하고 채워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잘 보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이야기 해왔습니다만, 코로나가 이 속담을 무색케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말에 담긴 깊은 뜻은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땀 흘려 수확한 것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베푸는 실천에 있을 것입니다.

나눔과 베품으로 더불어 살기좋은 울산을 다함께 만들어나갑시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217회 임시회에서도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분투를 부탁드립니다.

환절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