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뜻깊은 열 번째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먼저, 용맹하게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하신 호국 장병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으로 도발한 북한에 맞서 싸운 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날입니다.
세 번의 전투에서 55명의 소중한 장병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장병들이 목숨 바쳐 서해를 지켜내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수호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곧바로, 그리고 처절하게 응징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고 지켜낸 희생과 헌신의 날로 잊지말고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서해를 지키는 수호신이 되신 호국 영령과 영령들의 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는 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즉각 격퇴될 것입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하신 분들이 언제나 가장 귀한 자리에 있도록 순국 장병의 정신을 선양하고, 유족을 예우하는 데 저와 우리 시의회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순국 영웅들의 영원한 안식을 빌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애국 시민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