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고헌 박상진 의사님의 순국 103주기를 맞아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추모식에 함께하게 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합니다.
삼가 박상진 의사님의 영전에 머리 숙여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합니다.
활발한 추모사업을 펼쳐주시는 박대동 회장님과 추모사업회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다.
울산이 낳은 박상진 의사님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서 커다란 발자취를 남기셨습니다.
특히, 박상진 의사님은 빼앗긴 나라의 국권과 민족의 자존감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한 몸을 기꺼이 바쳤습니다.
자신의 안위보다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고, 민족의 아픔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우리가 발굴하고 재조명한 것은 한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박상진 의사님의 생애를 돌아볼 때, 아주 작고 미미한 부분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더 많은 자료를 찾고, 발굴하여 박상진 의사님의 공적이 제대로 예우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올바른 독립운동사를 위해서도 박상진 의사님의 훈격은 반드시 상향되어야 합니다.
저와 우리 시의회에서도 박상진 의사님의 훈격 상향은 물론 박상진 의사님의 생애와 업적이 후손들에게 애국애족의 참 정신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선양 사업에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박상진 의사님의 영원한 안식을 빌며,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