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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성공 조건은 접근성과 운영입니다.

  • 발언의원 : 김종훈   
  • 조회수 :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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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6-04-22
hwpx파일 81. 5분 자유발언(김종훈 의원)-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성공 조건은 접근성과 운영입니다.hwpx  [0.08 MB] 바로보기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성룡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두겸 시장님과 천창수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 김종훈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울산의 숙원사업이자 영남권 산재 거점 병원이 될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앞두고, 철저한 운영 준비와 함께 현재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에 대한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의 메카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국립 공공병원 하나 없는 의료 오지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습니다. 이제 오는 하반기 개원할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단순한 산재 환자 치료를 넘어,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서 울산의 열악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지탱할 핵심이 될 것입니다.

시민들은 이제 멀리 타 도시로 원정 진료를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 문을 열기도 전에 시민들의 기대감을 꺾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주차장 부족’입니다.

병원의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보호자의 자차 이용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계획된 주차 면수는 400면으로 대형 종합병원의 유동 인구와 상주 인력 약 700명을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큽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면 병원 주변 도로는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게 될 것이며, 이는 응급차량의 진입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병원을 찾는 환자가 주차장을 찾아 헤매다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진료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특히 현재 병원 예정지인 범서읍 굴화리 일원은 이미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상시 교통량이 매우 많은 지역입니다. 여기에 대형 병원이 가동되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그리고 관련 종사자들로 인한 교통 유입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병원 주변 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질되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은 위협받고, 긴급 상황 시 소방차나 구급차의 진입이 불가능해지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울산시에 다음과 같은 대책 마련을 건의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인근 유휴 부지를 활용한 임시 주차장 조성이나 주차 타워 건립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차 면수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둘째, 자차 이용을 줄일 수 있도록 병원 경유 버스 노선을 증설하고, 주요 거점과 병원을 잇는 셔틀버스 운행 등 대중교통 체계를 전면 재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하드웨어만큼 중요한 것이 소프트웨어입니다. 우수한 의료 인력이 울산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최첨단 스마트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시민의 혈세와 간절함이 모여 만들어진 소중한 자산입니다. 개원 초기부터 주차난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병원 이용을 기피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울산시의 적극 행정을 요청드립니다.

우리 시민들이 "울산에도 정말 제대로 된 병원이 생겼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한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거듭 당부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