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극심한 도로 혼잡 및 교통 체증 유발
울산의 중심축인 삼산로, 대학로 등은 지금도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정체를 겪는 구간입니다. 기존 도로의 중앙 차로를 차지하는 트램의 특성상, 일반 차량이 이용할 수 있는 차로가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도심 마비를 초래하고, 트램 노선 외 지역으로 우회하는 차량들로 인해 울산 전역의 교통 체증을 악화시킬 것입니다.
2. 막대한 재정 부담과 적자 운영 우려
트램 건설에는 수천억 원의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됩니다. 인구 감소 추세와 자가용 보유율이 높은 울산의 특성을 고려할 때, 개통 후 이용률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타 지자체의 경전철 사례처럼 매년 수백억 원에 달하는 운영 적자가 발생한다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울산 시민의 세금과 미래 세대의 빚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3. 울산의 지형 및 기후적 특성 비적합
울산은 방사형 구조와 넓은 면적을 가진 도시로, 단일 노선의 트램만으로는 시민들의 이동 수요를 촘촘히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환승의 불편함으로 인해 자가용 수요를 흡수하기 어려우며, 공사 기간 동안 주변 상권의 붕괴와 시민들이 겪어야 할 통행 불편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4. 대안적 교통수단(BRT 등)의 효율성 간과
정체된 궤도를 달리는 트램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들고 유연한 노선 운영이 가능한 **BRT(간선급행버스체계)**나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확충, 지능형 교통체계(ITS) 고도화 등 더 효율적인 대안이 존재합니다. 막대한 고정 비용이 드는 트램에 올인하기보다는 예산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결론
시민의 편의를 위한다는 명분의 트램 사업이 오히려 시민에게 교통 지옥과 세금 폭탄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와서는 안 됩니다. 울산광역시는 일방적인 트램 추진을 중단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제 울산의 도시 환경에 맞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대책을 재수립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