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 발전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김두겸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행정자치위원회 천미경 의원입니다.
2019년 7월 태화강대공원이 순천만에 이어 두 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서 태화강국가정원이 탄생하였고, 도심공원인 울산대공원과 함께 울산 시민의 안식처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지난해 9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가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승인함에 따라,
2028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정원의 유토피아, 지구의 요람’을 주제로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남산로를 활용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게 되면 울산은 세계의 정원 도시로 한 단계 올라서게 될 것입니다. 특히 도심 속 버려진 쓰레기 매립장인 삼산․여천매립장을 도심 속 독창적인 정원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것은 울산의 도시 품격을 높이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개별기업과 연계하여 탄소중립시대의 산업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글로벌 정원도시로서의 명성을 쌓아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에 외국인 65만명을 포함한 1,300만명의 참가를 이끌어내기 위한 범국가적․시민적 홍보운동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정원박람회 준비예산이 138억원이 반영된 가운데, 총 669억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일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여, 연내 의결된다면 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설립 및 재정지원 등에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울산광역시에서도 지난 5월 시의회를 통과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 조례」를 통해 조직위원회 구성을 준비하여, 지난 9월 10일 조직위원회 발기인대회를, 그리고 12월 10일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마쳤고, 녹지정원국에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을 구성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예산, 특별법, 조직위 등 준비 사항을 하나하나 잘 챙겨나가고 있고, 특히 태화강역 KTX-이음 3배 증편 운영, KTX-산천 태화강역 정차 운영 유치 등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한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의 자리매김과 정원도시 울산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강구되고 있는데,
이러한 내용들을 확인하고 알리고자 다음과 같이 질의 드립니다.
1. 현재 울산광역시가 기획하고 있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구체적 방향성과 연계하여, 조직위의 구성에 따른 사업의 추진과 방법들에 대해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답변해 주십시오.
2.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숙박과 관련하여 객실 5천개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울산연구원의 연구와 관련하여, 1박2일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도 관내의 빈집 활용, APEC에서처럼 여객선 활용 등의 다양한 대책에 대해 답변해 주십시오.
3. 아울러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주요지역인 태화강대공원과 삼산․여천매립장을 직접 이을 수 있는 교통수단을 폰툰보트 외에 시티투어버스 등을 활용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는지 답변하여 주십시오.
4. 이번 KTX-이음의 태화강역 증편 등과 관련하여, 관광특별열차, 특별시외․고속버스 증편 등 타 지역에서 박람회 구역으로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답변하여 주십시오.
5. 한편으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의 차후 활용에 대해서도 사전에 적절히 판단하고 있어야 하는데, 특히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경제 및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방안을 포함하여 답변하여 주십시오.
울산이 국제적 산업도시에서 아름다운 정원도시로 다시 설 수 있는 기회인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지금까지의 착실한 준비에 덧붙여, ‘산업에 정원을 수놓는 울산’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 보다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최 준비가 추진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검토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본 서면질의에 대한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