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제102주년 3.1절을 앞두고,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 준공식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 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일제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조국의 해방과 광복을 위해 항거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자랑스러운 선조들의 뒤를 잇고 계시는 광복회를 비롯한 애국애족 후손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3.1운동이 발발한 지, 한 세기가 지나서 숭고한 얼과 넋을 기리는 기념탑을 마침내 우뚝 세우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서 울산은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병영은 물론 남창과 언양 등 울산 곳곳에서 독립의 함성이 크게 메아리쳤습니다.
박상진 의사를 비롯하여 서진문, 성세빈 선생을 비롯하여 숱한 의사와 열사를 배출하였습니다.
이름없이 스러지고, 이름을 남기지 못한 많은 항일독립운동가들이 더 많습니다.
비록, 한분 한분 다 찾아내지 못했지만, 오늘 시민의 온 마음과 정성으로 우뚝 세운 독립기념탑의 한켠에 자리할 것으로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 준공을 또하나의 전환점으로 울산의 항일독립운동사와 항일독립인물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작업에 저와 우리 시의회는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선열과 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빌며,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