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미래를 잇는 여성정책모임의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첫 번째 회의에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이은주 회장님과 권영애 간사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환영과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이라고 말한 이유는 지금껏 우리 의회 사상 여성들만의 정책모임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성 정치에 있어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는 일입니다.
기초와 광역을 겸했던 1대 의회와 실질적인 첫 번째 울산광역시의회였던 2대 의회에는 각각 여성 의원이 한 명뿐이었습니다.
3대 의회에는 3명의 여성이 진출했으며, 윤명희 의원님이 첫 번째 여성 의장으로 배출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남성 중심의 정치 영역에서 여성도 더 큰 역할, 더 큰 정치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번 9대 의회까지 31명의 여성 의원이 배출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9대 의회는 의회 역사상 여성 의원이 8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강혜순 교육위원장님을 비롯한 5명이 재선 의원을, 그리고 저와 이은주 회장님이 3선 의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제 숫자로도 남성 의원에 뒤지지 않지만,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서 의장인 저로서는 무척 든든합니다.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 그리고 유연함으로 우리 의회가 시민의 뜻을 잘 받들어서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갑시다.
이럴 때, 천군만마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가장 적당할 것 같습니다.
정당과 정파를 떠나 여성이라서 더 잘한다는 칭찬과 격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로 믿고 의지했으면 좋겠습니다.
겸손함과 당당함을 갖춘, 그리고 부러지지 않은 한 묶음의 화살이 되도록 결속하고 단결합시다.
모두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