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농심천심 운동의 비전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종삼 울산농협 본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들녘을 보고 있으면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른 느낌입니다.
논밭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알찬 결실을 목전에 둔 농부들의 마음도 풍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풍년 농사의 기쁨도 잠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제값을 받지 못한다는 소식을 접할 땐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이제 풍년 농사에 걸맞게 농민들의 지갑도 두둑해지는 선순환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농업과 농촌, 농민들이 없으면 식량안보에 큰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떠나는 농업과 농촌이 아니라, 돌아오는 농업, 농촌이 되려면 농민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농산물을 한 번이라도 더 애용하는 신토불이 정신으로, 농심이 곧 천심이라는 마음으로 농심천심 운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
모든 것은 땅에서 시작되고, 하나를 주면 반드시 하나 이상을 돌려주는 흙의 진실이 농심천심 운동이 범시민 운동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저와 우리 시의회도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농심천심 운동의 큰 성공을 빌며,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