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UN 세계 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합니다.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 강연을 해주실 최종현 전 UN 대사님께도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박병규 대표님과 따뜻한손길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기린다는 목적으로 UN 세계 평화의 날이 제정된 지 올해로 44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 세계는 평화의 시대가 저물고 전쟁의 시대 한 가운데 있습니다.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갇혀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갈등과 분쟁은 전쟁으로 치달았고, 중동은 세계의 화약고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분쟁이 일어나고, 혐오와 차별, 배제의 테러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 또한 신냉전 시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첨예한 갈등과 대립으로 긴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발만 잘 못 내디디면 국지전은 물론 전면전으로 확전될 수 있어 평화에 대한 갈망과 여망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다시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라도 UN이 제정한 세계 평화의 날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봐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행사가 평화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