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사이트맵
메뉴

열린의장실 의회안내 의원소개 의정활동 의회소식 의안정보 정보공개 열린의회
닫기

HOME > 열린의장실 > 연설문

연설문

울산산재희생자 위령탑 제막식 및 2025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

  • 작성자 : 의장실
  • 조회수 : 2
  • 일자 : 2025-04-30
  • 장소 : 울산대공원 동문 광장

안녕하십니까.
제135주년 근로자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충곤 울산노총 의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해주신 근로자 여러분께도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념식에 앞서 산업재해로 희생당하신 분들의 혼을 위로하고, 명복을 비는 위령탑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근로자들의 오랜 숙원이자 염원이었던 위령탑이 근로자의 날에 맞춰 제막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반갑습니다.
위령탑을 보면서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되새기게 됩니다.
몸 쓰는 사람은 머리 쓰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머리 쓰는 사람은 몸 쓰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몸이든 머리든, 일하는 사람의 힘듦과 어려움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한낮 뙤약볕이나 한겨울 혹한을 견디며 몸을 쓰며 일하는 사람의 고충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쉽사리 상상이 안 될 영역입니다.
저도 건설업을 하셨던 아버지를 따라서 학창 시절부터 틈틈이 각종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해봤습니다.
그때, 정말로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대접받아야 한다는 마음이 절실하게 들었습니다.
보수도 보수지만, 일하는 사람들이 보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우리 울산의 산업현장은 조그만 실수에도 안전과 생명이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위령탑 건립이 근로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는 동시에 집으로 퇴근하지 못하는 근로자가 없는 안전한 세상을 꿈꾸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울산의 모든 근로자에게 든든한 힘이 되는 울산시의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