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106년 전, 오늘 선열들은 임시정부 수립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었습니다.
그날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기념식을 준비해 주신 남진석 광복회 울산광역시지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독립과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들의 명복과 안식을 빕니다.
임시정부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는 독립운동의 산실이었고, 근거지였습니다.
이역만리 중국에 세웠지만, 그 또한 일제의 탄압을 피해 시시때때로 옮겨 다니는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온갖 탄압에도 해방과 독립, 광복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탄압이 거셀수록 오히려 더 들불처럼 독립운동에 열기를 뜨겁게 지폈습니다.
헌법 전문에도 있듯, 우리나라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기리는 것은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든든한 나라를 만들자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인 의미를 더욱 깊이 되새기겠습니다.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