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아산의학관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울산의 큰 경사입니다.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려주신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님과 임영석 학장님을 비롯한 의과대학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1988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개교한 이후 37년 만에 울산에 터를 잡았습니다.
부산대 의대가 부산에 있고, 서울대 의대가 서울에 있습니다.
울산대 의대도 울산에 있어야 했지만, 그동안 여러 여건상 울산대 의대는 서울에 있었습니다.
교수님과 학생 여러분이 울산과 서울을 오가야 하는 불편은 분명히 있겠지만, 울산대 의대의 정체성을 위해서도 울산에서 최소한의 의대 수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울산대 의대의 울산 정주는 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이었습니다.
울산대 의대 창학 이념의 토대인 故 정주영 회장님은 “빈곤과 질병은 연결되어 있으며, 빈곤 타파와 질병 퇴치에 인류가 힘을 쏟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울산대 의대와 울산대병원, 그리고 아산병원의 사명이 막중합니다.
울산의 진정한 가족으로 새출발하는 울산대 의대가 아산의학관 개소를 계기로 세계 최고의 의과대학으로 더욱 발돋움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도 울산대 의대의 발전을 위해 힘껏 돕겠습니다.
아산의학관 개소를 거듭 축하하며, 모두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