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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

  • 작성자 : 의장실
  • 조회수 : 17
  • 일자 : 2025-02-12
  • 장소 : 본회의장
개 회 사

존경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여러분!김두겸 시장님과 천창수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5년이 시작되었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혹한의 추위도 막바지에 이르러 서서히 봄이 다가옴을 느낍니다.
어김없이 돌아오는 자연의 봄처럼,세상의 봄도 함께 찾아오길 기대해 봅니다.
2024년은 우여곡절이 참으로 많았습니다.굳이, 하나하나 열거하지 않더라도힘듦과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아직 끝나지 않았고,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질서 있게 잘 수습되리라 기대합니다.어렵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울산은올곧게 성장했고, 알차게 발전했습니다.산업은 산업대로, 기업은 기업대로,탄탄대로를 걷고 있습니다.걸림돌은 디딤돌로 만들었고,가시밭길은 꽃길로 바꾸어 놓았습니다.기업인과 노동자, 그리도 시민이 모두 울산 사람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작년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혼신을 다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 울산은 모든 분야에서 대내외적인 도전과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층 유출과 일자리 문제, 고령화와 인구감소, 주거 및 교육 환경 개선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현안들도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AI·빅데이터, 친환경 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등 산업의 거대한 전환기 속에서 울산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보다 창의적인 정책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방식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힘이 모자랄 땐 힘을 보태고, 지혜가 부족할 땐 지혜를 더하는 것이 바로 울산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울산의 힘으로, 위기와 시련을 새로운 도전의 발판으로 삼을 때, 울산은 더 위대하고, 더 힘차게 비상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변화와 혁신을 향한 힘찬 도약으로 더욱 희망찬 2025년을 만들어 나갑시다.

동료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시정과 교육행정의 수혜자는 시민이어야 합니다.
시민이 만족하지 않는 행정은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튼튼한 성의 기초는 초석을 잘 놓고 다지는 것입니다.
정책이나 사업을 설계하고 집행하기 전에, 시급성과 필요성, 중요성을 충분히 감안하고 고려해야 합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시정과 교육행정이 펼치는 정책과 사업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만족하고 안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우리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도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시의회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적극 반영하여 울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의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

국제정원박람회까지 3년이라는 기간이 남았지만, 결코 여유로운 시간이 아닙니다.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국내외 우수한 정원문화를 반영하여 울산만의 특색 있는 정원을 조성해야 합니다.
또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박람회 이후에도 울산의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와 철저한 계획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제 대전 초등학교에서 돌봄 수업을 받던 학생이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지는 비극적 사건이 있었습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피해자가 학생이고 가해자가 교사라는 점에서 더 큰 충격입니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학생과 유족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 당국에서는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학생과 교직원의 육체적, 심리적 건강을 보살피는 것은 물론, 학교 안전에 한치의 허술함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올해도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든 것은 하기 나름입니다.

울산의 힘과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확인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갑시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253회 임시회에서는 2025년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 한 해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울산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 증진을 위하여 동료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성심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