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울산시민의 건강 지킴이, 울산대학교병원 개원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연천 총장님과 박종하 병원장님을 비롯한 울산대학교병원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누구나 병이 없기를 바라지만, 죽음에 이르기까지 병이 없는 삶을 살다 갈 순 없습니다.
인류의 오랜 꿈이지만, 앞으로도 그 꿈은 실현될 수 없는 요원한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병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지혜롭게 치료하고, 치료를 넘어 치유할 수 있을 것이냐가
현실적인 진단이고 처방일 것입니다.
병원을 기피하고 싶지만, 기피 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치료의 전초기지에서, 치유의 전당으로 병원이 진화하고 있으며,
울산대학교병원이 그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이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어 행복한 생활을 하는 복지 사회를 건설하는 데 있다”는
정주영 회장님의 아산정신이 울산대학교병원을 만든 씨앗입니다.
그 씨앗이 반세기 온갖 풍상을 이겨내며 50주년을 맞아 알토란 같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지난 50년 임상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의술을 넘어 인술로 시민과 환자들로부터
더 큰 믿음과 사랑을 받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이 미래 50년도 의료기관으로서 사명을 다해주길 기대합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도 울산대학교병원에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울산대학교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과 환자 여러분의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