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손근호 위원장(교육위원회), 서휘웅 위원장(운영위원회), 안도영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27일 오전 11시,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시청, 북구청, 울주군청 및 교육청 관계자 10명과 함께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영 지원 관련 관계기간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울산광역시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영 의원 대표발의, 2020.5.21. 제정)’시행을 앞두고 사업 추진을 위한 소요예산의 각 지자체별 재원 분담 비율 및 향후 진행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안도영 의원은 “울산 지역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통학버스 운영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와 협의를 거쳐왔다”면서 “초등학교 통학버스 지원 사업을 먼저 실시한 서울시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사업이 더욱 확대 운영되었는데 우리 울산에서도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와 각 구·군에서 좀 더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업을 추진하는 교육청에서는 통학거리 산정 등 지원기준에 대한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와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와 구·군 관계자는 “원거리 통학생의 안전한 등교를 위한 통학버스 지원 사업 취지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교육청과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공동 주관한 손근호 위원장, 서휘웅 위원장은 “기관 간 적극적인 의지와 협조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울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영 지원 사업은 통학거리 1.5km이상인 3학년 이하 초등학생들에게 통학차량 또는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시 교육청에서 관내 전 초등학교 121개교, 34,165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7개교, 208명의 학생에게 연간 1억 5천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며, 지원 대상학생 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사업은 올 9월 말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등에 따라 내년 1학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