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손근호)는 19일 오후 2시, 3층 교육위원회실에서 고용지원사회적협동조합, 울산 청년 CEO협회 임원 및 예비창업자들과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울산 청년 창업 실태를 알아보고 필요한 정책과 관련 교육 및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손근호 교육위원장은 “최근 청년창업자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고 정부와 우리 울산시에서도 청년일자리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해 여러 정책과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시대에 맞는 청년 창업 교육과 지식 기반 환경,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고 “실제 청년 창업자들의 의견을 청취해보고 정책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돕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울산 청년 CEO 협회 임원들은 청년 창업 실태 브리핑을 통해 “통계청에서 조사된 자료를 보면 청년 창업자들은 대졸자, 고졸자, 실업계, 인문계 등 학력에 대한 큰 차이는 없었다”면서 “실제 예비 창업자들이 극복하기 힘든 부분은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능력, 경험 부족과 자금 확보, 준비기간의 경제사정 등에 따른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대기업에 비해 영업, 마케팅의 어려움이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자들은 “좋은 아이템을 갖고 있어도 창업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청소년기부터 창업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과 프로그램들이 실시되어야 하고 지역차원에서 창업자들간 소통, 관리를 위한 네트워크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손근호 위원장은 “사회적으로 실업률이 높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창업현장에 뛰어든 울산의 청년 창업자들은 청년 창업 교육의 롤모델이며 울산시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청년창업이 활성화 되어야 청소년 창업 교육의 기회도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청년창업준비자를 위한 지역인프라 구축과 행, 재정적 지원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의회에서도 적극 관심을 갖고 노력해나가도록 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