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특별위원회(위원장 손명희)는 13일 오후 1시 30분 의회 5층 환경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개최하고 특위 활동기간을 5개월 연장하는 ‘연장의 건’을 위원회 제안으로 원안 가결했다.
특위는 울산의료원 건립, 산재전문병원 건립 등 공공의료시설 확충 지원과 제2 울산대병원 건립, 울산대 의대 울산 환원 추진 등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 구성되었으며, 올해 7월 20일까지 활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 재조사 미 통과 등 지역 공공보건의료가 전무한 상황에서 새로운 팬데믹에 대응하고,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활동이 필요하다 판단하여 활동기간을 올해 12월 20일까지 연장키로 하였다.
활동기간 연장에 대한 위원회 제안이 오는 20일 제24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면 특위는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추가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 위원장은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 재조사 미 통과에 따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탕성 재조사 결과 보고서가 7~8월 중 공개되면, 이를 바탕으로 시와 향후 진행방향을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것” 이라 밝히며 “울산은 타 시‧도 대비 부족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의료 취약 및 의료 공백에 노출되어 있어, 시민을 위한 건강권 확보와 필수 의료서비스는 반드시 보장받고 제공될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지난 1년간 특위는 여러 차례의 회의와 부산의료원 등 공공병원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울산의료원 건립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통령실과 국회, 정부에 전달하고 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또한 정치락 특위 위원은 올해 3월에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에 ‘울산의료원 건립 타당성 재조사 통과 촉구 건의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등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을 보탰으며, 공진혁, 김종훈, 이성룡 위원들도 간담회와 현장 활동을 진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 사진을 다운로드 하려면 사진을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