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의장 김기환)가 6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3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울산광역시의회는 7일 오전 10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김두겸 시장과 천창수 교육감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정례회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는 개회식, 5분 자유발언, 기본안건 심의, 2023년도 제2회 울산광역시 추경예산안 제안설명과 2023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기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영령들의 애국․애민 정신을 되새기고 국가관과 안보관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시민과 기업, 근로자 모두 합심하여 35년 만에 부활한 공업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고 말하며, 특히“공업축제를 통해 한국경제의 주축이었던 울산을 추억하게 하였고 울산이 나아갈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울산이 활력이 넘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이번에 제출된 시와 교육청의 추경예산안과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안건에 대해 면밀한 심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5분 자유발언으로 안수일 의원이 “태화강국가정원의 자랑은 십리대숲입니다.”라는 주제로 울산의 자랑인 십리대숲을 살리기 위해 십리대숲 산책로를 지금보다 절반 가량으로 줄이고 생육과 이식이 필요한 구간은 잠정 폐쇄하는 등 대숲을 살린 후에 이를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손명희 의원이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는 인재(人災)입니다.”를 주제로 우리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위기에 미리 대비하는 정부 차원에서의 대책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3년도 제2회 울산광역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제2회 추경 예산은 지속 가능하고 기업하기 좋은 울산을 만들기 위해 편성하였으며, 특히,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의 부모 부담을 경감시키고, 친기업 정책을 통하여 울산이 매력적인 투자처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 #39;새롭고 위대한 울산& #39;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시의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2023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에서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은 제10대 교육감 공약 중 긴급하게 시행해야 하는 현안 사업과 당초예산 편성 후 추가되거나 조정된 정책 과제 등을 반영하였고, 또한 울산의 미래 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라며 “교육청이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와 협력․소통하며, 아이들을 위한 미래 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의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27건, 예산안 2건, 결산 2건, 동의안 2건, 결의안 1건, 기타 4건 등 총 39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세부일정으로는 6월 8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은 각 상임위원회 활동기간으로 이 기간 중 6월 19일과 6월 20일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의하여 시와 교육청의 2023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사할 계획이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6월 21일 오전 10시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부터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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