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갔음에도 여전히 폭염에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십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평소에 저는 아이가 민간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으나 사립유치원에 다니나 똑같이 미래의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내외가 무엇을 잘못했길래 제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는 다른집 아이와 차별대우를 받아야 하는 것인지요? 암으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혹시 애초에 사립유치원을 선택한 것이 잘못이라고 말씀하시지는 않겠지요?
누구라도 잘 알고 계시듯 사립유치원은 정말 좋은 곳입니다.
공립유치원은 국가가 운영하는 곳이라하여 무상교육이 된다는 것 말고는 사립유치원에 비길 바가 안된다는 것을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모두 잘 알고 있는 사항일 것입니다. 사립유치원 원장님과 교사들은 저같이 일하는 사람을 위해 적은 돈으로도 방학, 저녁시간을 막론하고 아이를 잘 돌봐주고, 교육도 잘해주고 그러기에 정말 걱정없이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사립유치원에 다니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차별대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뭔 말씀입니까? 저희 내외는 맞벌이로 울산시에 낼만큼은 세금을 내고 정말 성실하게 의무를 다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내가 낸 세금으로 누구는 주고 누구는 주지않는다면 저같이 성실한 울산시민으로서 정말 섭섭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시민으로서의 의무는 다 했는데 저의 권리를 이렇게 빼앗을 수 있습니까? (물론 의원님의 잘못은 아니겠지요. 일차적으로는 교육감께서 잘못하고 계시는 겁니다)
사립유치원 아이에게도 다자녀 지원금을 지원해 주세요. 동일한 의무에 동일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교육감께서 잘못 판단하고 계신다면 의원님께서 그것을 일깨우는 역할을 하실 수도 있지않겠습니까?
아무쪼록 공정한 시정, 차별없는 지원을 이끌어 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