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옥동의 학생들이 근거리를 두고 원거리에 배정받아서 먼 학교를 다니는 것이 기사화되었습니다.
이제야 뒤늦게 기사화 되었지만 이것은 하루 이틀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그간 원거리 배정되는 학생의 수가 적어 이슈화 되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그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도보권에 있는 중학교를 두고 교통도 불편한 원거리로 배정이 되어
등하교 차량까지 동원해 등하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 봉월로에 입주를 앞둔 신축들, 대단지인 라엘에스까지 들어오면
옥동 학생들의 원거리배정이 더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절대로 자연스레 해소되지 않을 것 입니다.
주거지 근처의 학교가 입학생수에 비해 정원이 부족하거나, 학교가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도보권의 학교를 몇개씩이나 두고도 원거리를 희망해서 넘어온 학생들에게 밀려나 원거리배정을 받는것은 말도 안됩니다.
작년에 야음동에서 옥동으로 300여명의 학생들이 넘어왔다고 합니다.
이는 옥동소재 초등학교의 졸업생수를 다 인근 학교에 배정하고도 200자리가 남는다는 이야기인데,
근거리 배정 원칙이없어 100명은 가까운 학교를 두고 먼 학교로 강제 배정되어야 했습니다.
이를 두고 교육청 관계자는 & #39;옥동학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그 학생들의 요구도 수용해야한다& #39;고 하였는데
옥동 학생들은 멀리서 오는 원거리 학생들을 배려해 근거리 학교에서 밀려나야 한다는 말입니까?
또한 이것은 학교의 서열화를 조장하는 위험한 발언입니다.
야음동 학교는 나쁘고 옥동학교는 좋으니 희망하면 다 수용해야한다는 뜻인가요?교육청에서 할 소리입니까?
중학생이 거주지 근처의 학교에 가고싶다는 것이 이기심과 욕심으로 비치는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하루빨리 근거리 원칙 또는 인근 초등학교 우선배정원칙을 만들어서을 만들어
학생들이 집 가까운 학교에 안전하게 다닐 수있는 근거를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