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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질문답변

272. 남산 울산타워 및 케이블카 설치사업. 지금이 적기다!

  • (257회/2차) 발언의원 : 안수일   
  • 조회수 : 46
  • 작성일 : 2025-06-17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애쓰시는 김두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안수일 의원입니다.

2023년 1월, 울산시는 남산 일대를 중심으로 울산타워와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며 새로운 도시 랜드마크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습니다.

울산타워에서 바라보는 동해와 도심의 전경, 그리고 남산 정상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방향으로 내려오는 케이블카는 울산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디자인할 상징적 콘텐츠로 각광받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 사업은 사실상 중단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았고, 물가 상승과 금융비용 증가 등 경제 여건 악화로 발목이 잡히면서, 사업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전망 시설이나 레저 콘텐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울산은 그동안 산업수도로서의 위상을 지켜왔지만, 관광 분야에서는 타 도시 대비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줄 곧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울산타워와 케이블카는 울산 관광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 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업이 현재 실현되었다면,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해 지역 상권은 활성화되고 체류형 관광의 한 축이자 지역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2028년 개최 예정인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한 축을 담당함으로써, 지상 중심의 정원 관람 동선을 입체적으로 확장시켜,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울산의 도시와 정원, 공단과 바다의 장면을 통해 울산이라는 도시가 가진 복합적인 스토리를 시각화하는 역할에 충실했을 것입니다.

또한, 케이블카를 타고 지나가는 십리대숲과 국가정원은 산업과 자연, 하늘과 땅을 잇는 감성적 여정을 완성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의미와 가능성이 큰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지금, 울산시는 민간 참여를 유도하는 등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공공은 민간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유인책을 체계적으로 설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토지 무상임대, 기반시설 공공 지원,초기 운영비 보조, 수익보전형 모델(MRG) 등 참여 기업의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개발하고 논의해야 합니다.

또한, 단순 입장 수익 외에도 전망대 레스토랑, 야경 콘텐츠, 계절별 행사 등 부가적인 수익 모델을 구성해 민간이 실질적인 사업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을 보완해야 합니다.

나아가 통영 루지, 평창 스카이워크, 단양 전망대 등과 같은 민간 주도 레저시설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울산의 지리적·문화적 특성에 맞게 재구성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사업은 다시 공론화되어야 합니다.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통해 여론의 기반 위에서 사업 추진의 정당성과 시급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투자자 대상 설명회(IR)를 개최해 잠재적 참여 기업들에게 울산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의 매력도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의 면밀한 검토와 답변을 요청드리며, 이와 관련하여 질의 드리겠습니다.

첫째, 울산타워 및 케이블카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현재, 집행기관은 민간 투자 유치 실패의 주요 원인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둘째,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투자환경 개선책[토지 무상임대, 수익보전형 모델(MRG)] 등 구체적인 인센티브 계획이 수립되어 있거나 검토 중인 것이 있는지?

셋째,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본 사업이 관광 인프라로 연계될 가능성을 고려해, 재추진 또는 공론화 계획이 있는지

본 사업은 단지 하나의 시설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울산의 도시 정체성과 미래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는 상징적 사업입니다. 울산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깊은 감동을 전하는 & #39;울산형 랜드마크& #39;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257회/2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장
  • 작성일 : 2025-06-23
□ 존경하는 안수일 의원님!

○ 평소 지역발전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시고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바쁘신 가운데도 시정 발전에 많은 애정을 주시는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남산 울산타워 및 케이블카 설치사업, 지금이 적기다!」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첫째, 울산타워 및 케이블카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현재, 민간 투자 유치 실패의 주요 원인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먼저, 울산타워 및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우리 시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반영할 랜드마크 시설로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 태화강국가정원과 광역조망이 가능한 전망타워 및 케이블카 설치의 필요성에 대하여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본 사업은 민간의 자본력과 창의성을 활용하고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국내외 경제사정(물가상승, 금리인상 등), 금융시장 자금경색, PF대출의 어려움 등으로 민간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주춤하는 상황이라 판단됩니다.

○ 금융시장의 활성화, 원활한 PF대출, 울산 도심의 관광자원 사업성 등을 감안 적정한 민간투자자가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적정한 투자자가 나설 경우 민자 적격성검토 용역 통한 사업 타당성과 우리 시의 사업추진 방향 등을 고려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할 예정입니다.

□ 둘째,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투자환경 개선책[토지 무상임대, 수익보전형 모델(MRG)] 등 구체적인 인센티브 계획이 수립되어 있거나 검토 중인 것이 있는지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본 사업은 울산의 자연 및 관광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고 공익성, 상징성, 경제성, 환경성, 시설 연계성을 고려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간투자사업으로,

○ 울산 도심의 관광자원과 태화강국가정원을 연계 다양한 방법으로 민간투자가 가능하며, 우리 시는 시유지 무상임대 및 민간사업자의 수익보장을 고려 무상사용수익허가 최장 20년, 행정절차 지원 등으로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간투자자의 구체적인 인센티브는 투자자의 사업 제안에 따라 추가적으로 검토 및 협의할 예정입니다.

□ 셋째,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본 사업이 관광 인프라로 연계될 가능성을 고려해, 재추진 또는 공론화 계획은 있는지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우리 시는 현재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우리 시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반영할 랜드마크 시설로 태화강국가정원과 광역조망이 가능한 전망타워 및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하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 본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자 사업 제안 시 2028년 울산국제정원 박람회, 태화강국가정원 등과 연계하고, 관광인프라 확충,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꿀잼도시 울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