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이장걸 행정자치위원장은 7일 오전 시의회에서 지역 청소년수련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수련시설 종사자들의 처우를 사회복지시설 수준에 준하도록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수련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인력 운영과 처우상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수련시설이 청소년들의 수련활동은 물론 문화·교육·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종사자들의 보수와 복리후생 등 처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일하거나 유사한 청소년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시설 유형과 운영체계 등에 따라 보수와 수당, 복지제도 등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종사자의 사기 저하와 숙련인력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소년수련시설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하면서 청소년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원 ▲종사자 상해보험 가입 지원 ▲직무능력 향상 및 권익증진 지원 ▲청소년활동 증진 프로그램 운영 지원 ▲시설 간 처우 격차 해소 등을 주요 과제로 논의했다.
이장걸 위원장은 “청소년 정책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청소년을 직접 만나고 지도하는 종사자들의 처우개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수련시설은 법적으로 사회복지시설과는 다른 체계로 운영되고 있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공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합리적인 처우개선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처우개선은 단순히 종사자의 임금을 높이는 문제가 아니라 전문인력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수련시설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제도적·재정적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