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권태호 위원장은 29일 오후, 울산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 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울산시 관계 공무원과 지역 어업인 등이 참석해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환경 및 생업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어업인들은 관광단지 조성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사 유출과 골프장 운영에 따른 농약·비료 유입 가능성, 지하수 이용 및 야간조명이 해양환경과 조업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업인을 비롯한 지역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소통하고, 환경과 생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
권태호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는 사업 추진에 대한 찬반을 결정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웨일즈코브 관광단지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어업인들이 제기하는 환경과 생업 관련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했다”며 “현재 조성계획 승인과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울산시가 오늘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인지하고 향후 검토 과정에서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웨일즈코브 관광단지는 강동권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울산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민간투자사업의 성과가 사업자에게만 머무르지 않고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공공적 성과로 폭넓게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사회의 의견도 균형 있게 살펴야 한다”며 “울산시는 관계기관 및 사업자,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환경 보전과 관광개발, 지역 상생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사업을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울산 북구 신명동 일원에 숙박시설과 휴양·오락시설,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울산시는 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강동권 관광 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조성계획 승인, 환경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