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백현조 위원장은 7월 24일(금)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산재장애인협회 관계자들과 보행약자의 이동 불편 해소와 보행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이동 불편과 보행안전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 위원장은 앞서 산재장애인협회 관계자들과 현장을 찾아 보도 턱과 단차, 좁은 보행로, 안전시설 부족 등 보행약자의 이동을 어렵게 하는 문제를 살펴본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당시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과 함께 개선이 필요한 보행환경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협회 관계자들은 보도와 횡단보도 주변의 높은 턱과 급경사, 휠체어와 보행보조기구의 통행이 어려운 좁은 보행로, 보도 위 불법 주정차와 적치물 등으로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점자블록이 규격이나 설치 방향에 맞지 않거나 중간에 끊긴 경우 시각장애인이 이동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파손·마모된 점자블록이나 그 위에 놓인 장애물도 안전한 보행을 방해하고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백현조 위원장은 “보행약자에게는 작은 턱이나 잘못 설치된 점자블록, 보도 위 장애물 하나도 일상적인 이동을 가로막는 큰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며 “시설이 설치돼 있다는 사실보다 실제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개선이 시급한 지역과 시설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보행약자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