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메뉴

열린의장실 의회안내 의원소개 의정활동 의회소식 의안정보 의회자료실 열린의회
닫기

HOME > 의정활동 > 포토갤러리

포토갤러리

시의회 노동정책연구회 대우버스 정상화 촉구를 위한 입장 발표문

  • 작성자 : 의정사진
  • 조회수 : 92
  • 작성일 : 2021-04-21
자일상용차(이하 대우버스)의 역사는 1955년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망가진 차량을 수리하던 신진공업에서 시작되어 현재의 자일상용차에 이르기까지 수차례에 걸쳐 상호와 경영자가 바뀌었지만 국내 버스산업의 내수 판매 40%를 점유하면서 대한민국 버스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해왔습니다.

대우버스는 65년 동안 버스만을 생산해 오며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 버스 전문 생산 기업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여 왔으나, 2021년 현재 자동차 메카의 중심도시 울산광역시에서 대우버스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30일 ‘대우버스 울산공장 폐쇄’와 ‘베트남 해외 이전’ 선언에 따라 코로나 19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슬기롭게 잘 이겨나가던 대우버스는 급격하게 추락하였습니다.

대우버스는 경영정책에 따라 2020년 4월부터 일 평균 8대 생산하던 물량을 6대로 축소하고 계약직 노동자 164명을 전원 계약을 해지하였습니다.

또한, 기존의 생산예정인 물량도 취소하며 대우버스 고객사들에게는 베트남에서 생산한 버스를 구입해 줄 것을 종용하였습니다.

약 700명에 달하던 대우버스 노동자들을 (계약직)계약해지, 희망퇴직, 자연감소 등으로 인해 약 400명으로 축소되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대우버스 경영진은 또 다시 정리해고를 감행하였습니다.

사실상 대우버스 노동자 전원이라 할 수 있는 355명은 국민 모두가 풍성해야 하는 추석 연휴에 해고 통보를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현재 대우버스 경영진은 울산공장을 폐쇄하고 베트남에서 버스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004년 12월 14일 울산시와 대우버스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0년 부산에 있던 3개의 공장을 울산으로 통합이전 하였습니다.

울산시는 대우버스를 유치하며 연간 1조 1,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400억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9,5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고, 울산시로 1만 4,000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연간 500억 원의 세수증대를 기대하며 대우버스 울산이전을 위해 진입도로와 교량을 건설하는 등 도시기반시설을 갖추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대우버스가 울산시를 떠나고 해외로 공장이전을 시도하고 있는 지금 그 동안의 울산시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해 봐야 할 것입니다.

명실상부 자동차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겠다던 울산시에서 대우버스의 공장폐업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온 국민이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싸우며 정부, 국회, 그리고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위기 극복을 외치고 있는 지금 나라경제와 고용에 대한 고민이 최우선 되는 고난의 시기입니다.

울산경제를 살리고 코로나 19의 경제위기 속에서 여‧야 할 것 없이 모두가 고용창출을 외치고 있는 지금 울산시의 고용재난 사태를 막아내고 울산경제를 지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울산시광역시의회의 노동정책연구회는 수 천 명의 고용재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우버스 소유주인 영안그룹은 제3자 매각을 통한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정부 관계부처와 울산광역시에서 대우버스 노동자들의 생계보존을 위해 대우버스 인수업체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 사진을 다운로드 하려면 사진을 클릭하세요.
시의회 노동정책연구회 대우버스 정상화 촉구를 위한 입장 발표문1

시의회 노동정책연구회 대우버스 정상화 촉구를 위한 입장 발표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