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는 지역과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분권화에 대한 전략과 지역사회의 대응을 공론화하기 위하여 12일 ‘울산광역시 자치분권을 위한 대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황한식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상임대표가 ‘지역·시민 주도 지방분권화 전략과 지역사회의 대응’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강윤호 한국지방정부학회 회장이 좌장으로, 서휘웅 의회운영위원장, 이선호 울주군수, 홍유준 동구의장, 이병철 울산대 명예교수가 패널로 참석하여 자치분권 정책과 지역의 여건을 활용한 지역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패널들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이 활성화되고 주민이 지방자치의 주인이 될 것이다.”며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특히 지방정부의 자주재정권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의장은 “지방자치법이 전면개정되면서 주민이 중심되는 자치분권 2.0시대가 열렸다.”며 “기존 관 중심의 자치분권에서 벗어나 생활자치로 발전하는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을 통한 참석자 제한 및 발열검사, 행사장 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에 주의를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