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는 10일 오전 10시 의사당 4층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이 날 본회의에서 울산시와 교육청의 2021년도 당초예산안, 2020년도 추경예산안을 포함한 조례안 21건, 예산안 7건, 동의안 9건, 의견청취 3건, 시정질문 1건, 기타 1건 등 총 4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안건 심의 전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및 교육 현안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안수일 의원이 ‘(가칭)울산 효도관 건립의 희망하며’, 이시우 의원이 ‘울산 이산화탄소 자원화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울산산업에 활력과 온실가스 저감을’, 황세영 의원이 ‘울산혁신도시 내 신세계 부지 개발 정상궤도에 올려야’, 천기옥 의원이 ‘교육의 시작은 교원 보호에서부터’, 김성록 의원이 ‘학성공원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도시 중심인 반구동을 발전시키자!’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울산광역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안 등 총 41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또한 2021년도 울산시 당초예산은 2020년 대비 2,071억 증가한 4조 661억원, 교육청은 193억원 늘어난 1조 7,839억원으로 확정했다.
안건 심사 후 백운찬 의원은 시정질문으로 ‘울산시 2035도시 기본계획 및 도시공간구조 설정과 관련한 울산의 균형발전 및 북구지역 발전방안에 대한 질의’를 했다.
박병석 의장은 산회에 앞서 “2년 연속 국가예산 3조원대를 확보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와 지방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확보한 수치라 큰 의미가 있다. 울산 발전을 위해 국비확보에 노력해 주신 시장님, 지역 국회의원님, 관계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의결한 2021년도 예산안이 시민들을 위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5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심의 처리하여 11월 2일부터 12월 15일까지 44일간의 제218회 제2차 정례회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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