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백운찬 의원(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코로나 상황 울산이벤트업계 상생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백운찬 의원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이벤트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상생방안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으며 손종학 부의장, 울산이벤트전문인협회(회장 최기삼) 회원 13명, 울산시와 울산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회 회원들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이벤트업은 다양한 협력업체와 협업을 통해 이뤄지는 산업이며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 ▲위기업종 지정으로 신용보증기금 대출가능 방안 검토 ▲업종코드 기준 조정 등에 대한 의견이 쏟아졌고 ▲코로나 사전위험도 평가체제 구축 ▲울산만의 언택트 축제 확산 ▲대형 축제․행사 쪼개기 개최 ▲지역업체 활용 및 계약․착수금 선 지급 등 다양한 자구책과 대안이 제시됐다.

백운찬 의원은 “문화․예술활동은 우리 사회를 주도하는 문화플랫폼이자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만큼 시민들의 ‘심리적 방역’을 위해서라도 활동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철저한 방역을 통해 계획된 행사가 취소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가 돕겠다”며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협회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나누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