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는 18일 오후 2023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사업대상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김종섭 위원장을 비롯한 공진혁, 이장걸, 김동칠 의원 등 4명의 위원들은 남구 용연지구 4공구 가압장을 찾아 관련 부서로부터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공유재산 취득의 필요성과 적합성을 점검하는 등 안건 심사를 위한 자료를 수집했다.
‘용연지구 4공구 가압장 내 공작물 기부채납 건’은 입주업체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펌프 4대와 수배전·계측설비 등 총 36억여원 상당의 공작물을 취득하는 내용으로, 위원들은 그간 가압장 운영 현황과 기부채납 사유, 공업용수 제공을 위한 기계류 교체 이유 등을 꼼꼼히 따졌다.
행자위는 앞서 지난 17일 이 기부채납건과 ‘옥동 군부대 이전사업에 따른 공유재산 취득 및 처분’을 내용으로 하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 보류했으며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이날 현장을 직접 찾았다.
김종섭 행정자치위원장은 “현장조사 내용을 토대로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사 시 예산낭비 요인이 없는지, 기업애로 해소 등 사업목적 달성에 적합한지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울산시의 재산을 관리하는 계획인 만큼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심사해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19일 열리는 제240회 울산광역시의회 임시회 제2차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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