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오후 4시 2019년부터 진행되고 있던 웅촌 검단마을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가 개인 사유지 동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등으로 중단되어 아직까지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아 생활불편을 겪던 11개 마을로 구성된 검단마을 주민대표 50여명이 울산시의회를 찾았다.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온산읍, 온양읍, 청량읍, 서생면, 웅촌면)은 이날 웅촌면 이장협의회, 검단마을 주민 대표, 경동도시가스 관계자, 시·군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웅촌 검단마을 도시가스공급 관련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장 협의회는 “검단 마을 중 고연리 4개 마을에 진행 중인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검단마을 내 도시가스 공급관 보급 확대와 인입 과정에서 부담하는 시설부담금을 지원해 줄 것”을 경동도시가스와 시·군에 건의했다.
검단마을 주민들은 “주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설치비용 관련 부담금이 가구당 최소 1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들의 입장에서 설치비용이 부담되므로 최소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시 에너지산업과는 “우리시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96%로 매년 시에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외곽지역에 아직까지 미보급된 지역을 위해 매년 50억원정도 예산을 들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개별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 타 지역, 타 세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도시가스 공급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경동도시가스와 해결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경동도시가스 관계자는 “아직까지 소외지역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검단마을 외 타 지역과의 형평성등을 고려하여 전 지역 도시가스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공진혁 의원은 “어렵게 진행된 검단마을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가 원만하게 처리 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에라도 주민 입장에서 중단된 공사가 진행되어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아 겪고 있는 많은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시·군과 경동도시가스 함께 고민하여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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