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는 13일 14시 30분 의회 1층 시민홀에서 시의원, 관계 공무원,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미래 도시전략과 거점공간 구축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앞두고 전문가 및 관계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내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 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의 거점기능 강화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첫 발제를 맡은 마강래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혁신공간의 세가지 조건’에 대해 발표했다.
마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혁신공간의 세가지 조건으로 △산업구조 변화 대응형 일자리 전략 △변화에 맞는 공간체계 구성 △도시규모에 따른 위계 설계를 제시하였으며, 거점은 “밀도․다양성․연계” 모두를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는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 서민호 연구위원이 맡아 ‘지역발전 거점으로서 도심융합특구 역할과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서 연구위원은 정부의 도심융합특구 지정방향과 대전시의 도심융합특구 추진 사례에 대해 설명하며, 울산 도심융합특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언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동의대학교 김흥관 교수 주재로 울산대학교 한삼건 교수, 울산연구원 이주영 연구위원, 울산시 최평환 도시공간개발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를 개최한 문석주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앞두고 있는 우리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도시 미래 전략과 도심융합특구를 거점공간으로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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