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말인데도 예년과 다르게 연이은 폭염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름 아니오라,
문재인 정부는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한 정부이며,
노옥희 교육감께서는 '한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슬로건으로 내 걸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회사 동료에게서 다자녀지원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순간.
갑자기 머리가 띵 해졌습니다.
회사 동료나 저나 모두 울산시민이고 아이를 둘씩 낳아 기르는 모범시민(국민)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이러한 차별을 읽어내지 못한다치고
노옥희 교육감께서는 고등학교 무상급식이라는 공약을 이뤄내기 위해 옆을 쳐다 볼 여력이 없다 치고,
울산시의회에서 이러한 차별을 헤아려주실 수는 없는 것인지요?
제가 알기로는 시의회 의원님들께서 예산을 편성하시고 지원하시고 하는 분들이기에 바쁜 시간에 어렵게 시간을 내어 이 코너 '의회에 바란다'에 적습니다.
중대한 업무를 맡으신 의원님께 이런 글을 적게 됨이 송구하지만, 오죽하면 이런 글을 쓰겠습니까?
사립유치원 아이도 엄연한 대한민국의 아이들입니다. 차별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