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되는 공식 회의에서 시장에게 "관종", "6개월 쉬어라"라는 막말을 내뱉는 모습을 보며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도대체 이것이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의 수준입니까?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를 조롱하고 모욕하는 것은 의정활동이 아니라 수준 낮은 정치쇼에 불과합니다.
더 화가 나는 것은 그동안은 그렇게 조용하던 사람들이 시장이 바뀌자 갑자기 정의의 사도라도 된 것처럼 목소리를 높인다는 점입니다.
그때는 침묵하고, 지금은 막말만 쏟아내는 모습에서 시민들이 무엇을 느끼겠습니까?
시민들은 정치 싸움을 보려고 세금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을 위해 일하라고 권한을 맡긴 것입니다.
상대를 존중할 줄도 모르고, 사람을 깎아내리는 말만 앞세우는 모습은 시민들에게 실망과 부끄러움만 안겨 줄 뿐입니다.
울산시의원 여러분
정말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면 막말부터 멈추십시오.
시민은 생각보다 훨씬 많이 보고 있고, 훨씬 오래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발언한 시의원 공개사과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