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산초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입니다.
수 많은 질문과 민원에도 불구하고 무사안일하게 진정하게 검토하지 않는 교육청 측의 입장만 보다
학부모들의 마음을 대변하여 목소리를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말씀에 더 보태고자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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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에 보면 야음과 옥동의 중학교 수 불균형으로 야음의 아이들이 옥동의 중학교로 불가피하게 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다만,
왜 옥동의 아이들이 근거리에 분명 정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망하지 않은 중학교로 원거리로 배정되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의 제도와 시스템은 원칙도 없고 그 결과 일정 아이들의 희생을 요구합니다.
성남시처럼 1 지망은 근거리의 학교를 작성하게 하고 그리고 2지망은 학군내 모든 학교를 작성할 수 있게 하여
근거리에 정원이 있는 중학교를 두고 원거리에 원치 않는 학교를 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옥동 지역 학생들을 우선 근거리 배정하고 난 뒤 남은 학생수 200~300명은 야음지역 학생들로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이 왜 검토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교육청은 무사 안일하게 지금껏 이어온 제도를 그대로 두게 하려 하지만
작년에 96명의 아이들의 희생을 방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희생과 불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디 학부모와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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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학군에는 학성중, 울산서여중, 옥동중, 신정중, 신정초, 옥동초, 남산초, 옥서초, 격동초 등 중학교 4곳, 초등학교 5곳이 있고, 반면 야음학교군에는 동평중, 야음중, 울산중앙중, 월평중, 신일중 등 중학교는 6곳이지만 초등학교는 17개나 있다.
이처럼 학교 불균형 현상으로 옥동지역 초등학교에서 원거리인 야음지역 중학교로 배정된 학생들이 2023년 61명, 2024년 36명, 올해는 96명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들은 대부분 3, 4지망 혹은 임의로 야음지역 중학교로 배정됐다.
반면 야음지역 초등학교에서 옥동지역 중학교로 넘어오는 학생 수는 해마다 300명에서 많게는 400여명에 육박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자 옥동 일대 학부모들은 지역 학부모 커뮤니티 등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교육청 집단 항의, 신문고 글 게시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학교 배정 문제에 항의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학군 분리가 불가하다면 해당지역 학생들을 우선 & #39;근거리 배정& #39;하고 난 뒤 남은 학생수 200~300명은 야음지역 학생들로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야음지역에서 상당수가 1지망으로 옥동 학군을 쓰고 있다"며 "야음지역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려 것이 아니다. 옥동 학교로 오지 말라는 게 아니라 옥동 아이들의 학습권도 고려해 근거리 학교에 우선 배정해달라는 것"이라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