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가 새롭게 출발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울산광역시의회가 새롭게 출발합니다.
오늘(13일)부터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울산광역시의회는 울산의 더 큰 발전과 시민의 삶을 더 꼼꼼하게 챙기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면모를 일신합니다.
우선,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정책의회에 걸맞은 전문인력을 충원합니다.
의회사무처장 아래 홍보담당관을 신설하여 의정담당관과 입법정책담당관 3담당관 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홍보담당관 산하에 미디어콘텐츠담당을, 입법정책담당관 산하에는 정책지원담당을 각각 신설하였습니다.
기존 언론은 물론 새로운 미디어 시스템을 통해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의회의 역량을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의원들의 정책역량을 뒷받침할 실력과 경륜을 갖춘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울산광역시의회는 의원 정수의 2/1에 해당하는 11명을 선발하며, 2022년 5명에 이어 2023년에는 6명을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인사권 독립에 따른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및 복무제도를 정착시켜나가겠습니다.
개방형 직위와 임기제, 별정직 채용에 있어 외부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을 거쳐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정의로운 결과가 도출되도록 하겠습니다.
의회 인사 전반을 철저한 시스템을 적용하여 운영하겠습니다.
차이를 존중하며, 차별받지 않은 인사시스템을 통해 직원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소통과 배려의 인사문화 조성,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복무제도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주민의 권리 및 의무와 관련된 주민 직접 참여활동도 한층 강화됩니다.
주민 조례발안제도가 도입되고, 주민의 감사청구가 개선되었으며, 주민에 대한 정보공개도 강화됩니다.
지방의회의 투명성 및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제도도 정비되었습니다.
기록표결제도 시행으로 본회의에서 이루어지는 개별의원의 찬반 및 기권에 대한 결과가 공개됩니다.
겸직금지 대상의 범위와 의미를 명확히 했으며, 준 상설기구였던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설 위원회로 재편됩니다.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난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시행되는 이 같은 제도가 순조롭게 정착되어 시민과 함께하는 울산광역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