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정임석 열사를 기리는 추모의 자리에 함께하게 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합니다.
정임석 열사의 영원한 안식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뜻깊은 추모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정치락 회장님과 추모사업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스물한살, 미처 피지 못한 나이에 정임석 열사는 생을 마감했습니다.
짧아도 너무 짧았지만, 정임석 열사의 정신은 크고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와 민주와 정의를 위해 정임석 열사는 대열의 맨 앞에 섰습니다.
총탄을 맞고도 정임석 열사는 불의에 항거했습니다.
비록, 이른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되었지만, 정임석 열사의 얼과 혼은 4.19혁명 정신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64년이 흘렀지만, 정임석 열사의 불꽃 같은 삶은 모두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정임석 열사의 삶이 울산의 정신으로 오롯이 되새겨질 수 있도록 저와 우리 시의회에서도 추모사업회 활동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거듭, 정임석 열사의 영면을 빌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의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