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교육위원회 손근호 위원장은 28일 오후 3시, 3층 교육위원회실에서 울산광역시체육회 박기홍 체육진흥부장, 울산광역시축구협회 이동진 전무이사, 학성고등학교 김영수 교장과 시청,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울산 유소년축구클럽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울산에는 초ㆍ중ㆍ고 전체 15개팀 388명이 유소년축구클럽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학생선수 등 지역인재 발굴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진형 유소년축구 육성시스템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 유관기관 역할 확대와 인적ㆍ물적 인프라 통합 운영이 시행되어야 한다”며 지자체와 교육청, 경기단체, 수요자(시민) 간 공동관리 운영 체제 구축과 세부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또, 2021년 3월 유소년축구클럽 출범 및 공식 운영을 위해 ▲(2020. 10~11월)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및 관계자 의견 수렴 ▲(2020. 12월) 관리조직 구성 및 운영규칙안 마련 ▲(2021. 1~2월) 관리조직 회의 개최 및 클럽 출범 준비 등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손근호 교육위원장은 “그간 각종 비리들로 얼룩졌던 학교 운동부가 학생공공스포츠클럽으로 전환되면서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과 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시켜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에 이바지하는데 기대가 크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관계기관과 단체, 시민의 적극적인 협력과 유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울산이 축구도시로서 더욱 자리 매김하기 위해 울산 유소년 축구가 직면한 현안들에 대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주문”하고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