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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200. 울산관광재단에 거는 기대

  • 발언의원 : 김미형   
  • 조회수 :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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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1-03-02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박병석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 김미형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올해 1월 1일 출범한 울산관광·마이스 산업의 컨트롤타워인 울산관광재단에 대해 발언을 하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울산지역 관광과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전담 기구인 울산관광재단이 지난해 30일 창립총회를 거쳐 올해 1월 1일 출범하였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 산업분야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울산의 관광산업을 컨트롤 하는 기관이 없었기에 관광재단의 출범에 울산 시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울산은 동해를 끼고 있는 해안 절경과 울주 7봉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배산임해의 지리적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라문화 발원지이기도 하고, 고대 원시인의 고래잡이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테마관광지이기도 합니다. 태화강국가정원과 선사문화, 자동차‧조선‧화학을 대표하는 산업관광이라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가진 울산의 관광 자산은 훌륭합니다. 관광재단은 이런 울산의 특화된 관광 자원을 살려 콘텐츠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합니다.
이와 함께 마이스 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해 울산의 주력산업을 주제로 한‘지역특화 산업 전시회’를 계획하고, 산업시찰 및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전략을 세워 마이스 참가자 유치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개관 첫 해 가동률 목표인 3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나아가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이제는 철저한 언택트 시대, 비대면 관광을 활성화 하는 방향으로 관광정책을 바꿔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의 변화와 혁신은 비대면 서비스와 기술확대에 따른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나타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대면 문화 확산과 새로운 관광시장에 대응하기 위하여 디지털 관광콘텐츠 개발과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해 산업구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 숲, 청송얼음골 등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겨울철 비대면 관광지 23선을 발표하고, 유튜브(오이소 TV) 등 비대면 관광마케팅을 추진해 방문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여행 패턴이 소규모, 비대면으로 변화함에 따라 각 자치단체에서는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울산형 언택트 관광 콘텐츠 개발, 지속적인 관광생태계 구축을 통해 관광·마이스 산업이 명실상부한 울산의 먹거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관광재단 설립으로 그 동안 타 기관에 흩어져 있던 시티투어, 울산관광 홍보, 전시컨벤션사업 등을 관광재단으로 일원화 한만큼 전문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관광·마이스 산업의 지역경쟁력 또한 높여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울산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최근의 문화정책 환경변화를 고려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관광·마이스 산업 도시의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민 곁의 관광재단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