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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149. 위드(with)코로나 시대, 새로운 의료모델 구축을 위한 한의학의 필요성

  • 발언의원 : 이상옥   
  • 조회수 :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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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0-08-28
존경하는 박병석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위해 노력하시는 송철호 시장님과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환경복지위원회 이상옥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코로나 상황에서도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의료진 및 관련 기관의 노고를 치하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넘어 위드(with)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새로운 의료모델 구축에 한의학을 접목시켜 더 효율적인 K-방역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발언대에 섰습니다.

우리만의 우수한 K-방역은 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처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만의 매뉴얼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백신의 개발과, 탁월한 치료제가 없는 현실에서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는 우리의 삶과 함께 공생해야 합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치명률은 약3.4%로 고령 및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가 주로 중증이나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평소 건강관리가 잘 된 군과 고 위험군의 차이는 한순간의 생사를 가를 만큼 큰 차이를 나타내었습니다.
과학에 기반 한 현대의학은 지난 100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고, 수많은 난제들을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생명 앞에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과학의 성과로 인류가 알아낸 것보다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찮게 보이던 마스크가 코로나에 대응하는 1등공신의 역할을 하고 있듯이, 우리는 우리만의 우수한 의료기술인 한의학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한의학은 자연에서 그 치유법을 찾는다고 했습니다. 또한 천년 누대에 걸쳐 이뤄 놓은 성과는 우리들의 자산입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발간한 ‘중국의 코로나19관련 중의약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대부분 확진자를 대상으로 중의약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2월 기준 확진자의 85.2%가 중의약 치료를 받았으며, 중국정부의 중의약 치료 개입률은 80%후반에서 최대 100%까지 이루어 졌습니다.

중국은 사스 대유행 당시 중의약 치료 성공사례를 확인하였으며, 중·서 결합원칙을 기반으로 현재 코로나 19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약 신약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전통의학을 가장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우리도 새로운 국가 방역체계를 위해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결합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활용하여야 합니다.

본 의원은 216회 임시회기간에 “울산광역시 한의약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합니다.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육성하고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의 추진에 힘을 실어 주고자 마련한 조례안입니다.

이 조례안은 2011년 제정된 “한의학 육성법”제3조 제2항에 따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한의약 육성을 지자체가 국가의 시책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지원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K-방역에 우리의 고유 자원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위드(with)코로나 시대에 자체의 면역력 증가와 치유력 증강은 감염병을 예방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현대의학과 한의학이 함께 힘을 합쳐 공존한다면,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K-방역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릴 수 있다 생각합니다.

가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