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두겸 울산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공진혁입니다.

울산이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역사적인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공업도시라는 이미지 때문에 관광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이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관광자원을 활용한 울산의 관광정책은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울산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함만은 아닙니다.

우리 울산이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널리 자랑하고, 고래 관련 문화에서 대왕암에 이르기까지 울산을 재발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관광정책은 문화, 역사, 교통, 홍보 등의 정책이 함께 어우러져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 아래 추진되어야 하는 종합예술과도 같습니다.

최근의 관광 기조(基調)는 잠깐 구경하고 가기보다는 가족이 며칠 머물면서 그 지역을 온전히 느끼고 경험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런데도 가족 단위 휴양을 위한 동남권 울산의 관광시설 확충이나 리조트 건설과 같은 정책이 부족한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본 의원은 울산관광의 발전을 위하여 울산광역시에 아래와 같은 질문을 드립니다.

첫째, 울산광역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동남부권 관광정책의 장기 비전과 종합계획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가족 단위 휴양객 유치를 위해 대왕암, 간절곶 등 동남권 울산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종합리조트를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울산시의 입장과 관련 추진계획이 있다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