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은 8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생활지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촉구 간담회’를 열고,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체 전환위 구성·운영 및 추진계획 마련을 위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공연대노조 울산지부 강원영 지부장과 서상진 부지부장, 김희경 사무장 등 노조관계자와 시 체육지원과 및 시 체육회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공연대노조는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촉구를 위해 △시 체육회자체전환위·TF 구성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공통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전환위원회 구성 △근무성적 평점결과를 반영한 정규직 전환채용 등을 건의했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전국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무기계약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입되어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표노조이며, 비정규직들의 임금개선 및 처우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의 민간위탁 노동자인 생활체육지도자 2,800명은 지난 20년간 기간제 신분으로 인한 고용불안, 저임금 및 임금체불 문제로 고생하다 공공연대노동조합에 가입하여 약 1,200명의 조합원이 활동 중이다.
황세영 의원은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알린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공통 가이드라인을 주수하여 노조 대표자 및 구․군 체육회와 논의를 진행해 달라”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울산시․울산시체육회․공공연대노조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해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세영 의원은 지난 2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활체육지도자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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