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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267. 도심융합특구와 신세계 부지 조속한 해결을 바라며

  • 발언의원 : 황세영   
  • 조회수 :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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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1-12-13
도심융합특구와 신세계 부지 조속한 해결을 바라며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박병석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중구 제1 선거구
학성, 중앙, 복산1·2, 성안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황세영 의원입니다.

중구는 울산의 제1 도심 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산업기반이 약한데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구도 나날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대했던 혁신도시 개발마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본 의원은 중구와 울산시 전체 발전을 위해 도심융합 특구와 신세계 부지개발 문제 해결에 뜻을 모으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째, 도심융합특구 지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해 9월, 국토부가 국가균형발전 성장거점을 만들기 위해 다섯 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도심융합특구 조성계획을 발표한지 1년이 넘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울산만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당초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와 장현첨단산업단지 두 개 후보 지역을 선정했습니다만, 지역내 경쟁이 과열되자 국토부에서는 단일안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울산시는, 관계 기관들과의 협의 끝에 기존 두 개 후보지역에 우정혁신도시까지 포함한 통합안을 지난달 국토부에 제출했지만, 지나치게 넓은 면적 등을 이유로 지정이 보류된 상황입니다.

내년 대선 정국 등 큰 여건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울산 전체의 발전을 위한 양보와 타협이 필요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기존 두 개 후보지인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일원과 장현첨단산업단지를 하나로 묶는 통합안을 제안합니다.

이 통합안이, 국토부 방침에 부합하면서, 중구와 울주군 모두의 발전에 합리적인 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과 유니스트, 혁신도시, 장현산단 일대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중구 원도심과 울주군 신도심을 양 축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외곽 순환도로와 옥동~농소 도로 등 교통망이 확충되면 두 지역 간 이동시간도 월등히 단축돼 물리적 거리 역시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기존 통합안에 포함되었던 우정혁신도시는 거의 분양이 완료되어 별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국토부에서도 특구 선정을 지역에만 떠넘기지 말고, 조성 취지, 도심발전방향 등을 고려하여 조속히 결정지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매입 후 8년 넘게 방치돼 있는 신세계부지 문제 해결에도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지난 6월, 신세계 측이 주상복합건물 개발계획을 밝혔다가 여론에 떠밀려 쇼핑시설로 계획을 변경했지만, 이 역시 악화된 여론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습니다.

당초 원안인 백화점을 건립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기를 놓치면 지역발전에 악영향만 미칠 뿐입니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조기에 결론내어 상생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정과 정치권은 눈앞의 성과나 치적을 앞세워 갈등을 부추 길 것이 아니라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기업과 주민간의 갈등을 푸는 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아울러 신세계 역시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하루빨리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개발을 공식화하고,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에 찾아온 기회와 호재를 지역 이기주의에 빠지는 우를 범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소통과 화합의 길을 열어가는 데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장님 이하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역사회 모두의 힘을 모으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간절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