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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306. 옥동·신정4동 주민들의 건의사항 전달

  • 발언의원 : 손종학   
  • 조회수 :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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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2-04-26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병석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님,

아울러 송철호 시장님,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옥동·신정4동을 지역구로 둔 손종학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송철호 시장님

오늘 본의원은 옥동과 신정4동 주민들의 건의를 전달하고 대책을 당부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법과 예산 타령’을 그만 두시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민원을 풀어 주시길 간절히 건의 드립니다.

첫째, 신정4동 하수구 악취를 제거해 주십시오.

신정4동의 골목길을 걸어 다니면 곳곳에서 다른 동네에선 맡지 못하는 고약한 시궁창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이면 더 심해 코를 막고 다녀야 합니다. 냄새를 막기 위해 동네 하수구 곳곳에 고무판으로 덮어 둔 곳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방역을 사흘이 멀다 해도 모기는 극성입니다.

이러니 주민들이 세금을 꼬박꼬박 달라는 대로 줘도 차별받고 있다고 항의 합니다. 이래도 됩니까?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기회가 있으면 문제를 제기하며 대책을 세워 달라고 해왔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 재개발지역에 포함돼 있어 개발이 완료된다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판단해서 그런지 시와 남구는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옥동 은월마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건의합니다.
옥동 단독주택지인 ‘은월마을’의 지구단위변경(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에 대한 문제 제기는 여러 차례 주민간담회와 서면질문 등으로 건의를 해왔으나 여전히 제자리입니다. 다만‘도정법’에 의한 주민이 주체가 되어 조합을 구성하여‘재개발’방식은 검토해 보겠다는 정도로만 제시되고 있을 뿐입니다.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대다수가 회야댐 수몰민들로 주택보다 더 노령화된 노인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습니다. 재개발은 십수년간 걸리는 기간이 소요돼 사실상 이분들이 살아생전 들어가 살기는 요원한 게 현실입니다.

은월마을은 준공 된지 34년이 지난 데다 지난 2016년 경주지진 때의 피해로 낡은 건물들이 벽체와 지붕이 균열로 노후화를 더욱 촉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단독주택이 아니라 택지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군부대는 곧 청량으로 이전해가고 개발을 위해서는 용도변경을 할 것인데 바로 인접한 이곳 은월마을도 연동해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건의합니다.

셋째, 옥동 뉴딜사업 구역의 노후화된‘양지맨션과 동성파크’재건축 지원을 건의합니다.

옥동 뉴딜사업에 포함된 ‘양지맨션과 동성파크’는 오래된 낡은 건축입니다. 주민들은 뉴딜사업에 맞게 반듯한 재건축을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계 부서에서는 말인즉슨 새 집 짓고 싶으면 당신들 돈 내서 건축법에 따라 건축하라는 것이죠.

물론 가진 돈이 많으면 그렇게 할 수 있겠지요. 여기에 사는 분들 모두 서민들입니다. 그만한 여유가 없기에 하루가 멀다 하고 부서를 찾아 문의하고 민원을 제기하는 겁니다.

기억하시겠지만 지난해 11월 13일 시장님과 뉴딜사업에 포함된 양지맨션과 동성파크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 때 간절한 마음을 전달한 것입니다.

그날 시장님께서도 ‘노후건축물의 재건축’에 대한 건의를 들으시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자고 하셨고요. 그리고, 양지맨션에 대해서는 국가기관 청사 건립시 노동지청을 옮겨서 부지를 분양받도록 하겠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주민들에게 일말의 희망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후 진전은 없고, 부서에서는 재건축에 대해서 주민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안을 제시해 지금껏 해결되지 못한 체 흘러가고 있습니다. 송철호 시장님, 도시계획 변경 등을 통한 부담을 적게 받는 대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다시 건의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