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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서동 지역 주차난 해소 및 지역주민 문화시설 확충 촉구
의원명
김시현
작성일
2022-04-15
조회수
162
영상회의록
존경하는 울산 시민여러분 박병석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포함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오늘도 함께해주신 언론인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시현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병영2동 삼일초등학교 주변과 서동시장 일대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교육⬝문화⬝복지⬝체육 등 지역주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생활 SOC 복합화 사업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해당 지역은 북부순환도로와 동천서로가 만나는 요지이며, 동천강과 황방공원을 가진 예쁜마을입니다.
그러나 마을 안으로 들어가 보면 공항으로 발생하는 소음을 포함하여 갖가지 불편함과 소외를 참고 사는 우리 동네이기도 합니다.
동천1길부터 동천6길까지 삼일초등학교 둘레를 빼고 나면 대부분 구간에는 인도가 없습니다. 도로 옆으로 즐비한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과 도로변 주차가 이지역의 주차난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지역주민들은 양쪽으로 주차된 자동차 사이길로 보행 합니다.
혁신도시인 장현동과 찻길 하나 사이로 위치하여 동천강1길을 따라가 보면 대형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오랜 시간 관리되지 않던 탓에 대형차들이 장기간 진을 치고 있으며 동천강에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 또한 대형차들의 주차와 공사현장에 필요한 돌과 흙을 쌓아두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거기다 불빛 또한 어둑어둑하여 삼일초등학교 학부모는 혹시라도 아이들이 그곳에서 사고를 당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20년이상 훌쩍 넘어버린 마을은 1층 또는 반 지하부터 주택이 지어진 탓에 주차 공간 또한 턱없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사정은 오랜 세월을 함께한 아파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저기 길거리에 늘어선 차들을 피해 보행하는 마을 주민은 코너를 돌 때 꼭 한번 교통사고를 목격했다며 주차금지 표지판을 직접 구입하여 이곳에 주차하지 못하도록 안내를 하고 있다고 말씀 주십니다.
문화공간은 물론 보행로 확보 그리고 주차공간까지 길 건너 혁신도시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이에 본의원은 어둠이 자욱한 마을을 밝히고, 아이들의 안전과 주민의 교육⬝문화⬝복지⬝체육 등 다양한 주민복지 실현을 위한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을 제안합니다.
현재 울산광역시 내 추진된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2021년 남구청 주도로 울산여고에 총 67면의 지하 공영주차장이 처음 조성되었고, 2022년 4월에는 동구청에서 울산시교육청과 학교시설 업무협약을 맺고 동구 남목 지역주민들의 복지시설 부족, 주차난 등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남목초 어울림센터구축⬝운동장 하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학교운동장 지하주차장은 복층구조화로 많은 주차면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동장 지면만을 주차장으로 이용할 때보다 활용도가 더 높습니다.
타 시도의 거주지 인근 학교에 운동장에 지하주차장이 설치된 경우를 살펴보면 현재까지도 매우 안전하게 운영되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모범사례가 많습니다.
2004년 안양 샘모루초등학교 등 4개교에 지하주차장 조성이 처음 도입되어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점점 학교 부지 안에 어린이집이나 도서관 등의 문화복지시설을 짓고 그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다중 복합화시설 형태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학교는 충분한 운동장 공간을 확보하고 주민은 문화복지공간 및 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상호 윈윈이 가능했습니다.
낙후된 서동마을 주민과 삼일초등학교 학생을 위해 문화가 함께하는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 복지실현을 위한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이 추진되기를 기대하면서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